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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김정일 사망에 '큰 충격'…긴박한 움직임

<앵커>

일본은 거의 야단법석입니다.

도쿄 유영수 특파원? (네, 도쿄입니다.)

일본이 왜 그렇게 놀라워하고 충격 받은 겁니까?



<기자>

네, 일본한테 북한은 우리 못지않게 중요한 존재인데요, 그래서 일본은 하루종일 큰 충격을 받은 모습입니다.

노다 총리는 김정일 위원장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직후 다른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긴급 안전보장회의를 소집했습니다.

노다 총리는 무엇보다, 북한의 내부 상황과 후계 구도에 대한 정보 수집에 온힘을 쏟을 것을 지시했습니다.

또 한국, 미국, 중국과의 긴밀한 정보공유와 협력강화도 주문했습니다.

총리 관저의 위기 관리센타에는 대책본부가 설치했고, 일본 자위대와 해상 보안청은 경계 태세를 강화했습니다.

후지무라 관방장관은 김정일 위원장의 갑작스런 사망에 애도를 표한다면서, 이번 사태가 한반도 평화와 안정에 악영향을 주지 않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언론들도 김정일 위원장의 사망 소식을 대대적으로 보도하고 있습니다.

일본 방송들은 낮 12시부터 정규 방송을 중단한 채 김정일 위원장 사망 소식을 긴급 뉴스로 전한 뒤, 메인 뉴스 시간을 관련뉴스로 채웠습니다.   

또 요미우리 신문이 전국적으로 호외를 발행하는 등 주요 신문들도 사망 소식을 대서특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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