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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안보 상임위 소집…조문단 파견 논란

<앵커>

국회는 오늘(20일) 안보관련 상임위를 잇따라 엽니다. 기미도 알아채지 못한 대북정보력 부재, 책임소재를 가려야 합니다. 조문단 파견논란, 정치·외교적 제스츄어로 끝나길 바랍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기자>

여야 원내대표 간 합의에 따라, 국회 국방위원회와 외교통상통일위원회, 그리고 정보위원회가 오늘 열립니다.

한나라당은 김 위원장의 사망을 계기로 북한에 예상치 못한 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할 방침입니다.

민주통합당은 우리 정보 당국이 김 위원장의 사망 사실을 사전에 파악하지 못한 것을 지적하며, '국정원장 책임론'을 제기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에 조문 사절단을 파견할 것인지를 놓고서도 상임위에서 논란이 일 전망입니다.

정부와 한나라당은 조문단 파견에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고, 자유선진당은 강하게 반대하고 있습니다.

반면, 민주통합당은,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당시 북한에서 조문단을 보내온 만큼 우리도 파견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여야 원내대표는 오늘 회동을 갖고 김 위원장 사망과 관련한 긴급 현안 질의를 위해 내일 본회의 소집 여부를 논의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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