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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 비상경계 태세…"북한 특이 동향 없다"

<앵커>

안녕하십니까? 북한의 격변에 하루종일 뒤숭숭했습니다. 군사적으로 북한은 동해 미사일 시험발사외에 조용합니다. 한국군은 전군 비상경계 태세입니다.

국방부 연결합니다, 김흥수 기자? (네, 국방부입니다.)

군이 파악한 북한의 군사동향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이후 우리 군도 북한군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는데요, 군은 북한이 김위원장 사망발표 전에 동해상으로 미사일을 발사한 것을 빼고는 아직까지 특이 동향은 감지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군은 만일의 경우에 대비해 전군 비상경계 태세를 3급에서 2급으로 격상하는 등 대비태세를 강화한 상탭니다.

공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비상 출격 태세를 갖추고 있으며, 해군도 서해와 동해 등 접적 해역에서 경계활동 중인 함정에 해상 감시태세를 강화했습니다.

합참은 특히 미군과 공조해 정찰기 등 대북 감시전력을 증강하고 북한의 움직임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20일) 오후에는 제임스 셔먼 주한미군 사령관이 합동참모본부를 방문해 현 상황을 함께 평가하고 한미간의 정보공유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군은 그러나 불필요한 위기감을 조성하지 않기 위해 대북 정보 감시태세인 '워치콘'의 격상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군은 또 오는 23일 종교단체 주관으로 예정됐던 애기봉 등 최전방 지역 3곳에 대한 등탑 점등 행사도 해당 단체와 협의해 취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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