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박근혜 전 대표가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선출됐습니다. 내년 총선까지 당을 이끌면서 국민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남승모 기자입니다.
<기자>
만장일치로 비상대책위원장에 선출된 박근혜 전 대표는 "한나라당이 그동안 집권여당으로서 책임을 다하지 못했다"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박근혜/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 : 국민의 아픈 곳을 보지 못하고 삶을 제대로 챙겨 드리지 못했습니다.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죄를 드립니다.]
박 위원장은 국민만 보고 가겠다면서 정치를 바로 잡고,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는 일에 모든 걸 걸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또 "국민의 신뢰는 한 번에 얻을 수 있는 게 아니"라며 "민생 법안과 예산안 처리 같은 기본에 충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박 위원장은 특히 "무늬만 바꿔 국민의 신뢰를 받겠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고 말해 형식적인 재창당이나 당명개정은 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당의 쇄신을 주도할 비상대책위원회의 구성과 운영방향도 제시했습니다.
[우리 사회의 상식을 대변하는 분들, 진정성을 가지고 국민을 위해 일하실 분들이라면 삼고초려를 해서라도 모셔오겠습니다.]
비대위는 10명 내외로 구성하되 당내외 인사가 균형있게 참여토록 할 생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음 주 초까지 마무리 될 비대위 인선은 박근혜 위원장의 첫 번째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 최준식, 영상편집 : 김종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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