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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도 '김정일 사망' 충격…긴박한 움직임

<8뉴스>

<앵커>

일본도 충격을 감추지 못한 채 긴박한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도쿄를 연결합니다. 김광현 특파원, (네, 도쿄입니다.) 일본 정부도 크게 놀랐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김정일 위원장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직후인 오늘(19일) 오후 1시 노다 총리는 다른 일정을 취소하고 긴급 안전보장회의를 소집했습니다.

노다 총리는 내각에 정보 수집 강화와 한국, 미국, 중국과의 긴밀한 정보 공유를 주문했습니다.

총리 관저의 위기 관리센타에는 대책본부가 설치됐고 일본 자위대와 해상 보안청은 경계 태세를 강화했습니다.

후지무라 관방장관은 오늘 낮 기자회견을 열고, 김정일 위원장의 갑작스런 사망에 애도를 표한다면서 이번 사태가 한반도 평화에 악영향을 주지 않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정부는 현재 북한의 내부 상황과 후계 구도에 관한 정보 수집에 총력을 쏟고 있는 모습입니다.

일본 방송들은 낮 12시부터 정규 방송을 중단한 채 김정일 위원장 사망 소식을 긴급 뉴스로 전했습니다.

또 주요 신문들도 지면의 대부분을 김정일 사망 관련 보도로 채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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