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무디스를 비롯한 3대 신용평가기관들은 김 위원장의 사망이 당장 한국의 신용등급을 위협하진 않을 것이라는 평가를 내놨습니다. 당국은 그렇지만 24시간 비상체제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계속해서 이민주 기자입니다.
<기자>
김정일 사망소식이 전해지자 기획재정부는 국제신용평가사에 긴급 이메일을 보냈습니다.
주가와 환율 등 금융시장이 생각보다 안정적이고 정부의 대응능력이 충분하다는 메시지를 담았습니다.
3대 신용평가사는 "김 위원장의 사망이 한국의 경제나 금융 펀더멘털을 바꾸지는 않을 것 같다"고 즉각 회신해왔습니다.
다만, 권력승계 과정의 혼란이나 남북간의 군사적 충돌, 북한 정권의 갑작스런 붕괴 같은 위험 요인을 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우리나라 채권의 부도 위험을 나타내는 CDS, 즉 신용부도스와프 프리미엄은 9bp 올랐지만 1년 전에 비하면 많이 낮은 수준입니다.
금융기관들은 이번 사태로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장기화 될 수 있지만, 중국이 김정은을 후계자로 인정하면 시장이 급속히 안정될 거라는 분석도 내놨습니다.
정부는 부처별로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관계기관 비상대책팀을 구성해 24시간 비상체제에 들어갔습니다.
[박재완/기획재정부 장관 : 단기적으로 불확실성이 매우 커질 수 있기 때문에 면밀한 대응이 필요합니다.]
재정부는 북한 상황의 변화에 따른 세계경제 동향 점검, 금융·외환당국은 시장 변동성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했습니다.
지식경제부는 수출입 등 실물 부문에, 농식품부와 공정위는 생필품 수급안정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입니다.
정부는 특히 금융시장 불안심리를 자극하는 유언비어 유포행위에 대해서는 엄중히 단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박영철, 영상편집 : 이승희)
"한국 신용등급 변화 없다"…당국 비상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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