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박건찬 종로경찰서장을 경찰청 경비과장으로 발령하는 등 총경급 경찰관 3백 54명에 대한 정기 전보인사를 단행했습니다.
박 서장은 지난달 26일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열렸던 한미 FTA 비준무효 집회 도중 시위대에게 폭행을 당해 논란을 빚었습니다.
경찰은 또 경찰청과 서울지방경찰청에 근무하는 경찰대 1기 출신 총경 14명 가운데 4명을 수도권 경찰서장으로 발령했습니다.
경찰에서는 최근 경찰대 3기와 4기 출신 간부 일부가 경무관으로 승진하면서 선배인 1기 출신 간부의 거취를 두고 논란이 있었습니다.
경찰은 이번 인사에서 이들 간부를 강제로 인사 이동하는 대신 승진 연도를 기준으로 순환근무하는 기존 방식을 적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밖에 최근 장례식장 유착비리로 인해 대기발령된 이주민 전 서울 영등포서장은 경찰청 외사정보과장으로, 이봉행 전 서울 구로서장은 서울청 외사과장으로, 유현철 전 서울청 청문감사담당관은 경기도 수원남부서장으로 발령받았습니다.
경찰, 총경급 354명 정기 전보인사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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