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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파장 예의주시…미 언론들 특보 체제

<앵커>

다음 미국으로 갑니다.

워싱턴 신동욱 특파원! (네, 워싱턴입니다.) 지금 그 쪽이 아주 늦은 시각인데 미국의 반응 어떻습니까.



<기자>

네, 김정일 위원장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것은 이 곳 워싱턴이 있는 미국 동부 시간으로 일요일 밤 10시가 넘은 아주 늦은 시간이었습니다.

때문에 미국 정부의 공식 반응은 아직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백악관과 국무부는 사태의 파장을 예의주시하면서 긴박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도 조금 전 김정일 위원장의 사망소식을 보고 받았고, 클린턴 국무장관도 역시 보고를 받고 대책마련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주미 한국 대사관도 대부분의 직원들이 급히 나와 미국측과 긴밀한 연락체계를 갖추고 사태의 추이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사실 김정일 위원장의 건강 악화설이 나올 때마다 미국 정부가 가장 우려한 건 북한의 권력이양이 완성되지 않은 상태에서 권력의 공백이 생기는 상황, 즉 김정일 위원장의 사망이었습니다.

이에따라 미국 정부는 주한 미군에도 근무태세를 점검하고 비상상황에 대비할 것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신들의 분위기도 긴박합니다.

CNN을 비롯한 뉴스 전문 채널들은 즉각 정규방송을 중단한채 뉴스 특보에 들어갔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특히 김정일위원장에서 김정은으로의 권력 이양이 아직 완전하지 않으며 김정은의 나이가 어려서 북한의 상황을 예측하기 어렵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주 베이징에서 열린 북미 식량지원 협의에서 북미대화에 상당한 진전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진 시점이라 앞으로의 북미관계가 어떻게 전개될지 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금 워싱턴 시간은 자정이 넘었습니다.

주미 한국 대사관에 따르면 미국 정부도 김정일 위원장의 사망 소식을 발표전에는 알고 있지 못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은 여러 정보 채널을 총 동원해 상황을 파악하고 있으며, 때문에 공식 발표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것 같은 분위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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