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18일(현지시간) 리언 패네타 국방장관의 이라크전 종료 명령서 승인을 끝으로 9년간에 걸친 이라크전을 공식적으로 끝냈다.
패네타 장관은 이날 오전 6시59분 '이행명령1003 빅터, 모드9(Exord 1003 Victor, Mod 9)'을 승인했다고 조지 리틀 국방부 대변인이 전했다.
이에 앞서 이라크에 남아있던 마지막 미군 장병이 이날 카바리 국경을 넘어 쿠웨이트에 도착했다.
패네타 장관의 이라크전 종전 명령 공식 승인 외에 이날 미국 내에서 이라크전 종전과 관련된 특별한 행사는 열리지 않았다.
존 커비 국방부 대변인은 트위터에 올린 글을 통해 "미군은 국방장관의 '이행명령1003 빅터, 모드9'를 실행한다"면서 "새로운 여명(New Dawn) 작전은 끝났다"고 발표했다.
그는 "이라크에서 싸우고 피 흘린, 그리고 집으로 돌아오지 못한 모든 이들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새로운 여명' 작전은 이라크에서의 전투작전인 '이라크 자유 작전'이 끝난 뒤 지난해 9월부터 이라크에서 시행돼 오던 미군의 작전명이다.
마틴 뎀프시 미 합참의장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이라크 철군 후에도) 미군은 중동에 계속 남아있으면서 경계를 게을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워싱턴포스트(WP)는 이라크전에서 전사한 미군의 최종 숫자는 4천474명이 될 것 같다고 보도했다.
이라크에서 숨진 마지막 미군은 지난달 14일 바그다드 시내에서 순찰중 도로매설 폭탄이 터지면서 숨진 데이비드 상병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워싱턴=연합뉴스)
패네타, 이라크전 종료 '이행명령 1003' 승인
미국 "새로운 여명작전은 끝났다"…최종 전사자 4,47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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