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는 한국방송예술진흥원 김모 이사장이 수십억 원의 진흥원 자금을 횡령하고 조세를 포탈한 혐의를 포착했습니다.
검찰은 15일 서대문구 소재 한국방송예술진흥원과 부설 한국방송아카데미 사무실, 재무담당 관련 직원 자택 등 6~7곳을 압수수색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회계장부 등 관련자료를 확보했습니다.
검찰은 김 이사장이 광고를 통해 진흥원 원생을 모집해 학기당 4백여만 원의 학비를 받고도 실제로는 학비가 2백50여만 원에 불과한 한국방송아카데미에 입학한 것처럼 속여 그 차액만큼 횡령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김 이사장이 횡령한 비자금이 여권 실세 의원 등 정치권으로 유입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의혹과 관련해 아직 아무런 단서가 나오지 않았지만 관련 증거가 포착될 경우 수사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방송예술진흥원 이사장 수십억 횡령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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