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지령을 받고 활동한 지하당 조직 '왕재산'에서 사상학습을 담당한 혐의로 조국통일범민족연합 남측본부 대외협력팀장 출신 48살 이 모씨가 최근 공안당국에 구속됐습니다.
이씨는 지난 2006년쯤 왕재산에 가입해 국내 인사들에게 북한 사상을 가르치고 이적표현물을 소지·배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씨는 인천 지역에서 주로 활동하다 왕재산 인천지역책 임 모씨에게 포섭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안당국은 왕재산 조직원들에게서 압수한 증거물을 분석하던 가운데 이 씨가 사상학습을 담당했다는 내용의 대북 보고문을 발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씨는 그러나 "공안당국이 증거를 조작했다."며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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