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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셀로나, 알사드 대파…클럽월드컵 결승행

<앵커>

FIFA 클럽 월드컵에서 메시가 뛰고 있는 FC 바르셀로나가 결승에 올랐습니다. 알 사드에 이정수 선수가 열심히 뛰었지만, 일방적인 경기였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바르셀로나는 지난 11일 일본에 입국한 ,뒤 훈련보다 관광과 쇼핑에 더 시간을 썼지만, 아시아 챔피언 알 사드를 일방적으로 몰아 붙였습니다.

알 사드의 밀집 수비를 뚫고 전반 25분 선제골을 기록했습니다.

알사드 골키퍼와 수비수의 호흡이 맞지 않은 틈을 타 아드리아누가 달려 들며 골 망을 흔들었습니다.

두 번째 골도 아드리아누가 넣었습니다.

43분 티아고의 패스를 받아 왼발 중거리슛을 터뜨렸습니다.

후반 19분에는 케이타가 쐐기골을 뽑았습니다.

케이타의 골 보다 수비진을 뚫고 찔러준 메시의 어시스트가 돋보였습니다.

36분 막스웰의 골까지 더한 바르셀로나는 4대 0으로 이겨 결승전에 올랐습니다.

메시는 골은 넣지 못했지만, 풀타임을 뛰며 화려한 발재간을 자랑했습니다.

알 사드의 이정수는 풀타임 뛰며 온 몸을 던졌지만 팀 패배는 막지 못했습니다.

바르셀로나는 오는 일요일 브라질 산토스와 우승컵과 상금 56억 원을 다툽니다.

펠레의 후계자인 산토스의 네이마르와 마라도나의 재림으로 불리는 리오넬 메시의 맞대결로 결승전은 더욱 흥미를 끌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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