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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명가' 삼성, 14연패 수렁…'끝없는 추락'

<앵커>

농구명가 삼성이 끝없이 추락하고 있습니다. 삼성은 무기력한 경기 끝에 LG에 져 14연패의 수렁에 빠졌습니다.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은 LG와 한바탕 소동 끝에 영입한 김승현을 투입하고도 좀처럼 힘을 내지 못했습니다.

김승현은 화려한 개인기를 보여줬지만, 실속이 없었습니다.

다른 선수들도 쉬운 골밑슛을 놓치기 일쑤였고, 외곽포도 번번이 림을 벗어났습니다.

어이없는 실책을 연발하며 무너졌습니다.

전반에만 LG에게 24점을 뒤졌습니다.

LG는 쉽게 쉽게 경기를 풀어갔습니다.

용병 헤인즈가 37점에 리바운드 16개를 잡아내며 원맨쇼를 펼쳤습니다.

변현수와 문태영도 두 자릿수 득점으로 힘을 보탰습니다.

LG는 줄곧 리드를 지킨 끝에 삼성을 88대 71로 여유있게 눌렀습니다.

삼성은 역대 두 번째 최다인 14연패의 늪에 빠졌습니다.

KT는 SK를 78대 74로 물리치고 공동 3위가 됐습니다.

찰스 로드가 30점에 리바운드 15개로 골밑을 든든히 지켰고, 조동현은 고비마다 3점슛을 터뜨리며 SK의 추격을 따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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