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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빨간 날, 휴일 늘고 황금연휴 줄고

<8뉴스>

<앵커>

새해에는 며칠 길게 놀러 가는 계획은 좀 줄이셔야겠습니다. 쉬는 날수는 올해와 같지만, 황금연휴와 징검다리 연휴가 적습니다.

안서현 기자가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기자>

보름 앞으로 다가온 새해.

새 달력을 받아든 직장인은 빨간 날부터 살펴봅니다.

달 마다 군데 군데 '빨간 날'이 눈에 띄지만, '황금연휴'나 '징검다리 연휴'가 별로 눈에 띄지 않습니다.

[최영환/회사원 : 내년에는 금요일이나 월요일에 휴일이 좀 적더라구요. 좀 있었으면은 주말하고 같이해서 놀러가기 좋았을텐데 아쉬워요.]

내년에 쉬는 날은 주 5일제 근무를 기준으로 116일.

4년 만에 가장 쉬는 날이 많았다던 올해와 숫자는 같습니다.

하지만 토요일, 일요일과 이어지는 공휴일이 내년엔 5월 28일 석가탄신일 한 번뿐이고.

징검다리 연휴도 목요일인 3.1절과 화요일인 성탄절 두 번뿐입니다.

내년이 올해보다 연휴가 적은 이유는 현충일과 광복절, 개천절 같은 빨간 날이 전부 수요일에 몰렸기 때문입니다.

내년 명절, 귀성길에 나설 사람들은 더욱 실망입니다.

설날 연휴는 일요일부터 화요일까지라 앞에 토요일을 붙여도 나흘, 추석 연휴는 토요일부터 월요일까지 사흘이 전부입니다.

[이수연/회사원 : 명절이면 항상 부모님이 계시는 광주에 내려가는데요. 이번에는 명절이 너무 짧아서 일정이 나올지 모르겠어요.]

다만, 4월 11일 국회의원 총선거와 12월 19일 대통령 선거일이 임시휴일이라 전체 휴일수가 올해와 같습니다.

해외로, 지방으로 5, 6일씩 떠나진 못해도, 단기 여행이나 도심 안 여가 계획을 짜임새 있게 세우면 내년에도 얼마든지 효율적인 재충전의 시간을 즐길 수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세경, 영상편집 : 이승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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