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석유화학제품 수입금지를 골자로 한 이란에 대한 추가 제재 방안을 내일 발표합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핵무기 개발 의혹이 불거지자 미국이 지난달 이란에 대한 추가 제재안을 발표하고 우리 측에 동참해달라고 요청한 데 따라 16일 추가 제재안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의 이번 제재안은 이란산 석유화학제품에 대한 수입을 중단하고 금융거래 제재 대상 목록에 이란 관련 단체와 개인을 추가하는 내용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란산 원유 수입을 금지하는 조치는 이번 제재안에서 빠질 것으로 관측됩니다.
우리나라는 10월 말 기준으로 전체 원유 수입량의 9.6%인 77억 달러 어치를 이란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또 기업은행과 우리은행이 지난해 9월 이란 중앙은행과 개설한 원화 결제라인도 일단 손대지 않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다만 미 의회가 이란 중앙은행과 외국 금융기관이 사실상 거래를 못 하도록 막는 내용의 추가 제재법안을 입법 중이어서 한국과 이란간 결제 라인과 이란산 원유 수입 문제는 추후 다시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
정부, 이란 제재방안 15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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