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에서 극우 인종 차별주의자가 시장에서 흑인 노점상을 향해 총을 난사해 2명이 숨지고 3명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이탈리아 경찰 당국은 토스카나주 주도 피렌체의 한 전통시장에서 50살 쟌루카 카세리라는 남자가 세네갈 출신 노점상에게 총을 쏴 2명이 즉사하고 3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밝혔습니다.
카세리는 범행을 저지른 뒤 지하 주차장에 숨어있다가 경찰이 다가오자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카세리는 극우 인종차별주의 단체에서 주최한 시위에 여러 번 참가한 적이 있어, 인종 증오 범죄로 보인다고 현지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죠르지오 나폴리타노 대통령과 마테오 렌치 피렌체 시장 등은 인종주의 범죄를 비난하고 희생자들에 애도의 뜻을 표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지난 여름 노르웨이에서 극단적인 인종 차별주의자가 77명을 살해한 대학살극에 이어 유럽에서 일어난 주요 인종 차별 범죄로 주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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