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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전총리 사인은 급성폐손상 따른 호흡곤란

"폐에서 석면ㆍ규폐 발견"

박 전총리 사인은 급성폐손상 따른 호흡곤란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의 주치의인 장 준 연세 대 세브란스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2011년 12월13일 오후 5시20분 급성폐손상으로 인한 호흡곤란이 발생해 운명했다"고 말했다.

세브란스병원측은 박 명예회장의 별세 직후 사인 브리핑을 가졌다.

장 교수는 이날 "지난달 수술 때 보니 폐 부위에서 석면과 규폐가 발견됐다"며 "이런 물질들 때문에 발생한 염증으로 폐의 석회화된 섬유화 병변이 일어났고 흉막 유착이 심해졌다"고 설명했다.

박 명예회장의 건강상태에 대해서는 "10년전 미국에서 흉막섬유종 수술을 받았 는데 최근 몇 개월간에 걸쳐 후유증이 진행됐다"며 "지난달 9일 호흡곤란으로 입원 해 이틀뒤인 11일 한쪽 폐와 흉막을 모두 절제하는 흉막-전폐절제술 받았고 이후 급 성폐손상이 발생해 치료를 받던 중 돌아가셨다"고 밝혔다.

병원 측은 지난 5일 급성폐손상이 발생한 이후에는 환자를 고려해 수면상태를 유도해 치료를 해왔다고 밝혔다.

박용원 세브란스 병원장은 "의료진으로서, 현대 의학으로서 최선을 다했는데 안타깝게 됐다"며 "박 명예회장님을 사랑하시고 후원하신 분들께 심심한 사과와 죄송 한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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