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멧돼지 소탕작전이 벌어진 강원 춘천 봉의산 인근에서 또다시 멧돼지 출몰 신고가 접수돼 119구조대가 긴급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13일 강원도 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32분께 춘천시 옥천동 한림대학교 기숙사 인근에 멧돼지 1마리가 나타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 직후 119구조대원 4명이 긴급 출동해 기숙사 주변과 봉의산 일대를 1시간여가량 수색했으나 멧돼지는 발견하지 못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당시 한림대 대표 전화번호로 '기숙사 주변에 멧돼지가 나타나 사람을 위협하고 있다'는 내용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나 멧돼지는 발견하지 못했다"며 "다만 멧돼지의 것으로 추정되는 발자국 등 흔적은 있었지만 이 흔적이 오늘 생긴 것인지 과거의 것인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이처럼 멧돼지 출몰신고가 접수되자 한림대학교는 교직원 등에게 '멧돼지 출몰 주의'를 당부하는 휴대전화 메시지를 발송해 만일의 안전사고에 대비하도록 했다.
앞서 춘천시는 도심 봉의산에 서식하는 야생 멧돼지가 주택가에 잇따라 출몰하자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봉의산 입산을 통제하고 한국 야생동물보호협회 등과 함께 포획활동을 벌여 모두 3마리의 멧돼지를 포획했다.
이후 지난 7일 추가 수색활동을 벌였지만 더는 발견하지 못함에 따라 8일 입산통제를 해제했다.
한편, 춘천시는 야생 멧돼지가 일부 주민들이 내놓은 음식쓰레기를 먹으려고 도심에 출몰하는 만큼 음식쓰레기를 길가에 내놓거나 먹이를 절대 주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춘천=연합뉴스)
소탕했다던 춘천 봉의산에서 또 멧돼지 출몰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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