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불법조업 중국 어선을 나포하는 과정에서 순직한 고 이청호 경장은 중국 선장이 찌른 칼 때문에 목숨을 잃은 것으로 밝혀졌니다. 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이경원 기자! (네, 인천해양경찰서에 나와있습니다.) 수사결과가 발표가 됐죠?
<기자>
예, 중간수사결과가 방금 발표가 됐는데요.
해경은 선장 청 모 씨가 그간 알려졌던 유리조각이 아니라, 조타실 안에 있었던 칼로 범행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청 씨가 휘두른 흉기는 칼날의 길이만 17cm로, 5cm 정도가 부러진 채 조타실 안에서 발견됐습니다.
특히 이 경장에 대한 부검 결과 조타실의 칼이 이 씨의 상처와 상당한 유관성이 있다고 판단해 범행에 사용한 흉기로 확정했습니다.
하지만 어제(12일) 압송돼 두 차례에 걸쳐 조사를 받은 선장 청 씨는 아직까지도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경은 청 씨에게 살인 등의 혐의를, 다른 선원 8명에 대해서는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또 이 경장 사망 사건을 청 씨의 단독범행으로 결론 짓고, 보강수사를 벌여 국내법에 따라 엄정하게 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고 이청호 경장에 대한 영결식은 내일 오전 10시 인천해경부두에서 해양경찰청장장으로 엄수되며,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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