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해 들어 수도권 재건축 아파트 2채 중 1채는 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수도권 거주자의 60%는 내년 집값이 오르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하대석 기자입니다.
<기자>
부동산정보업체인 닥터아파트가 수도권 재건축 아파트 총 13만4000여 가구를 조사한 결과 올해 한 해 동안 절반 이상인 7만9900가구의 집값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5000만 원 이상 1억 원 미만 하락한 가구는 2만5400가구, 1억 원 이상 하락한 가구도 1만5500가구에 달했습니다.
특히 집값이 떨어진 재건축 아파트 비율은 강동구가 90%로 가장 많았고, 강남구는 80%, 송파구 71%로 서울 강남 재건축 시장에 닥친 침체의 골이 가장 깊었습니다.
내년도 집값 전망도 어두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114가 수도권 거주자 541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의 62.3%가 내년 집값이 하락, 또는 보합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보합을 예상한 응답자가 26.2%로 가장 많았고 완만한 하락이 25%, 급격한 하락이 11.1%를 차지했습니다.
완만하게 상승할 것이라는 답변은 24%, 급격하게 오를 것이라는 응답은 13.7%로 조사됐습니다.
내년 상반기 전세 시장과 관련해서는 대폭 상승할 것이란 응답이 26.6%, 상승할 것이란 응답이 33.8%로 전셋값 상승을 예상한 응답자가 60%를 넘었습니다.
재건축 아파트 2채 중 1채는 집값 ↓…내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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