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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중국 대사 불러 '해경 피해' 엄중 항의

<8뉴스>

<앵커>

정부는 주한 중국 대사를 불러서 엄중 항의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요구했습니다.

이강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12일) 낮 장신썬 중국 대사가 외교부 청사로 불려 들어왔습니다.

박석환 외교부 차관은 중국 어선의 불법 조업과 단속 과정에서 발생한 우리 해경의 인명피해에 대해 엄중 항의했습니다.

또 중국 정부가 불법 조업을 철저히 단속해 불행한 사건이 재발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나흘 전에도 중국 어선들의 불법조업 때문에 외교부에 불려 들어왔던 장 대사는 굳은 표정으로 유감을 표시했습니다.

[장신썬/주한 중국대사 : 사건이 일어나자마자 양측이 서로 접촉을 했고, 그것은 빠른 시일 내에 좋은 쪽으로 해결됐으면 좋겠다는 의미입니다.]

중국 외교부도 한중 협력을 강조하면서 체포된 중국 어민들에 대한 인도적 대우를 요청했습니다.

청와대는 중국 어선의 불법 조업에 대한 종합 대책을 세우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체포된 중국인들을 국내법에 따라 처벌할 것임을 중국 측에 통보하기로 했습니다.

(영상취재 : 최남일,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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