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일본 총리가 내년 1월로 예정했던 미국 방문을 연기하기로 했다고 마이니치신문이 11일 보도했다.
신문은 내년 1월 3일 미국 공화당의 아이오와 코커스(당원대회)를 시작으로 대통령 선거 움직임이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는 점 등을 방미 연기 이유로 들었다.
미국 측의 국내 정치 일정을 고려할 때 노다 총리를 맞을 환경이 아니라는 것이다.
또 노다 총리가 지난달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만났을 때 미국 측이 원하는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A) 교섭 참가, 후텐마(普天間) 기지 이전 문제 진전, 미국산 소고기의 수입 규제 완화 등에 모두 동의한 만큼 양국 간 쟁점이 없어졌다는 점도 영향을 미쳤다고 신문은 전했다.
일본 정기국회 일정을 고려할 때 노다 총리의 방미는 내년 봄 이후에나 성사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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