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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들어 가장 춥다…전국 영하권으로 '뚝'

<앵커>

야외활동 하기 좋은 날씨는 아니지만 집에만 있기는 또 아까운 주말입니다. 춥긴 춥습니다. 서울은 영하 4도, 대관령은 영하 11도 밑까지 떨어졌습니다.

손승욱 기자입니다.



<기자>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새벽까지 사람들로 붐비던 신촌거리가 눈에 띄게 한산해졌습니다.

시민들은 두툼한 외투에 장갑을 끼고 목도리까지 둘렀지만, 옷틈을 파고드는 찬 바람은 막을 수가 없습니다.

[서하림/서울 당산동 : 갑자기 날씨가 뚝 떨어져서, 쌀쌀해져서 목도리는 필수인 것 같아요.]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체감기온이 뚝 떨어진 날씨,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것도 시민들에게는 큰 고역입니다.

[장은영/서울 연희동 : 어깨에 담 걸린 것 같아요, 움츠려서.]

[구정현/서울 구로동 : 계속 어디 들어갔다 다시 나오고 계속 그랬어요. (왜요?) 추워서요.]

오늘 아침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의 기온은 영하권입니다.

대관령은 영하 11.6도, 철원은 영하 9.9도, 서울은 영하 4.4도까지 떨어졌습니다.

오늘 낮 최고기온도 서울 2도, 대전 3도, 그리고 대구도 5도에 그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추위가 일요일 낮부터 조금씩 풀리기 시작해, 월요일쯤 평년기온을 되찾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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