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터치]유럽 밀입국 문제 다룬 '르 아브르'

<8뉴스>

한 주간의 문화계 소식 전해 드리는 금요터치입니다.

먼저, 한 주간 상영 영화 순위입니다.

지난주 개봉한 우리 영화 '오싹한 연애'가 새롭게 1위에 올랐습니다.

그리고 '브레이킹 던 part 1'이 2위, '특수본'이 3위입니다.

이번 주 개봉영화입니다.

스필버그 감독이 연출해 화제가 된 3D 애니메이션 '틴틴:유니콘호의 비밀', 코믹하고 인간적인 장관을 그린 '결정적 한방', 따뜻한 감성이 돋보이는 '르 아브르' 가운데, '르 아브르' 만나보시죠.

프랑스의 항구도시 르 아브르를 배경으로 엄마를 찾기 위해 밀입국한 아프리카 소년과 소년을 숨겨주는 가난한 노부부의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르 아브르'는 최근 유럽에서 사회적 논란이 되고 있는 불법 이민자 문제를 따뜻하고 감성적으로 그렸습니다.

다음은 공연 소식입니다.

뮤지컬 '영웅', 또 50대 연기자 그룹의 연극 '레미제라블',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이 세 작품 가운데 뮤지컬 '영웅' 살펴보시겠습니다.

안중근 의사의 하얼빈 의거를 다룬 창작 뮤지컬입니다.

2009년 초연 이후 한국뮤지컬대상을 포함해 각종 상을 휩쓸었고, 올여름 뉴욕 링컨센터에서도 공연해 화제가 됐었죠.

정성화 씨를 비롯해  초연 때부터 출연해온 노련한 배우들이 안중근 의사의 인간적인 면모를  입체적으로 그려냅니다.

마지막으로 전시 소식입니다.

동양화의 팝아트적인 변신 '권기수 개인전 : 명경지수', 6명 젊은 작가들의 내면을 풀어낸 작품 전시 '창조적 충동', '스키타이 황금문명전' 가운데 '스키타이전' 만나보시죠.

'초원의 피라미드'로 불리는 스키타이 유물들이 서울을 찾았습니다.

스키타이는 기원전 7세기부터 3세기까지 유라시아 전 지역을 호령한 유목 민족을 말합니다.

신라 금관과 고분에까지 광범위하게 영향을 미친 화려한 스키타이 유물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