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에서 가장 악명 높은 마피아 두목이 16년 만에 체포됐습니다.
지난 7일(현지시간), 이탈리아 경찰은 나폴리에서 북쪽으로 30km 떨어진 작은 마을에서 마피아 두목 미켈리 자가리아를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고향마을의 한 주택에서 콘크리트로 만들어진 지하 벙커에 숨어 있었습니다. 그의 은신처를 알게된 경찰이 건물 주변을 파자 50㎡ 규모의 비밀 벙커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경찰은 드릴로 벽을 뚫어 벙커에 신선한 공기를 공급하는 장치의 전원을 차단했습니다. 그러자 벙커에 숨어 모든 장면을 CCTV로 지켜본 마피아 두목은 결국 체념한 듯 아무 저항 없이 투항했습니다.
얼굴의 좌우 균형이 맞지 않아 '뒤틀린 얼굴'이라는 별명을 지니고 있던 그는 이탈리아에서 가장 위험한 수배자 11명 중 한 명으로 지난 2008년 궐석재판에서 이미 살인과 가혹행위, 마약 밀매 등의 혐의로 종신형을 선고받았습니다.
16년 만에 체포된 마피아 두목, 함께 보시죠.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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