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근로자들은 예정된 작업시간보다 30분쯤 일찍 선로에 나갔다가 변을 당했습니다. 다가오는 열차 소리도 못들은 것 같습니다.
이어서 조성현 기자입니다.
<기자>
사고를 당한 근로자들은 코레일에서 열차 선로 보수 업무를 하청받은 협력업체 코레일 테크 직원들입니다.
선로 아래쪽에 습기가 차 동파하는 걸 막기 위해 습기를 배출하는 파이프를 심는 작업을 최근 밤마다 해왔습니다.
이들은 공항도시 철도 막차 운행이 모두 끝나는 새벽 0시 50분부터 작업에 나서기로 돼 있었지만, 예정보다 30분쯤 일찍 선로에 들어가 작업을 준비하다가 변을 당했습니다.
열차가 근로자들을 뒤에서 덮친 데다, 근처에 차도가 있어 근로자들이 열차 소리를 듣지 못해 미처 피하지 못했다고 목격자들은 전했습니다.
[코레일공항철도 관계자 : (선로) 주변에 소음도 있다고 하면 열차 소리가 조금 작게 들릴 수도 있겠죠.]
코레일 공항철도측은 보통 작업을 시작할 때, 근로자들이 관제실에 알리는데, 관제실에서는 작업 시작 통보를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시신이 안치된 장례식장에는 유가족들이 속속 모여들어 오열했습니다.
경찰은 코레일공항철도 관계자와 코레일테크 근로자들을 상대로 작업 시작 지시를 누가 내렸는지, 관제실 통보 등 절차를 지켰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