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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승차지원 서비스' 실시…달라졌나 보니

<8뉴스>

<앵커>

오늘(8일)도 귀가전쟁 어김없을 것 같습니다. 지금 강남역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김종원 기자, 지금은 택시잡기가 어떤가요?



<기자>

네, 지금 시간이 저녁 8시를 조금 넘었습니다.

이 시간이면 퇴근한 직장인들이 보통 모임을 시작하는 시간이죠.

따라서 보시다시피 아직까지 택시잡고 집에 가려는 승객은 많지 않습니다.

이러다 보니 택시도 지금은 빈차로 영업하는 분들이 많아서 승차거부도 이루어지지않고 있고, 아직은 상황이 원활합니다.

<앵커>

네, 귀가전쟁은 몇 시부터 시작 될 것으로 보니나요?

<기자>

네. 한 두시간쯤 뒤 밤 10시 부터가 걱정입니다.

모임을 끝내고 한꺼번에 몰려 나오는 승객들이 택시를 잡으려고 모이면서 제가 지금 서 있는 강남대로 한개 차선까지를 완전히 점령하게 됩니다.

밤 11시가 넘어 심야시간부터는 택시들도 본격적으로 승차거부까지 하기때문에 본격적인 귀가 전쟁이 시작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앵커>

택시 승차서비스가 시작됐다고 하던데 도움이 좀 되는 것 같나요?

<기자>

네, 밤 10시부터 승차지원 서비스가 시작이 되는데 그때부터는 여기보이시는 노란풍선 찾아오셔서 택시타고 귀가하시면 되겠습니다.

시행 첫 날인 어제 제가 직접 현장에 나와 취재를 해봤더니 어떻게 알고 오셨는지 신기할 정도로 이 풍선 뒤 줄에 줄을 잇고 택시를 잡는 모습이였습니다.

이렇게 시민들의 호응은 좋은데 승객지원 서비스에 가입하겠다는 택시가 그리 많지않아서 여전히 밤 11시 넘어 심야시간부터는 택시 잡기가 상당히 힘듭니다.

따라서 모임도 좋지만 오늘도 택시로 귀가 하시려는 분들은 여전히 발걸음 재촉하셔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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