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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더 춥다' 전국 영하권…주말까지 이어져

<8뉴스>

<앵커>

추위도 대단합니다. 아침보다 낮이, 낮보다 저녁이 더 추운 하루였습니다. 지금도 찬바람이 쌩쌩 불지만 내일(9일) 아침은 훨씬 더 추울겁니다. 주말과 휴일까지 계속 춥습니다.

이상엽 기자입니다.



<기자>

본격적인 한겨울 추위에 전국이 얼어붙었습니다.

두툼한 털모자에 목도리까지 둘렀지만 냉기는 사정없이 옷깃을 파고듭니다.

[이민구/서울 신촌동 : 지금 일하러 두 시간 째 나와 있는데 바람이 많이 불어서 너무 춥습니다. 빨리 들어가고 싶어요.]

낮 기온은 간신히 영하를 면했지만, 찬 바람 때문에 중부지방의 체감온도는 하루 종일 영하권을 맴돌았습니다.

밤사이 찬 바람은 더 거세지고 기온도 더 크게 떨어지겠습니다.

[김성묵/기상청 통보관 : 찬 대륙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고, 내일 아침에는 기온이 더 떨어지면서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내일 아침 서울의 기온은 영하 5도, 대관령은 영하 10도까지 떨어지는 등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겠습니다.

낮 기온도 서울이 0도에 머무는 등 하루 종일 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기상청은 토요일 아침에는 서울의 기온이 영하 6도, 대관령은 영하 12도까지 떨어지는 등 추위가 절정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강추위는 일요일 아침까지 이어진 뒤 일요일 낮부터 점차 풀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영상취재 : 강동철, 영상편집 : 박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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