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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선박검수사 낀 밀입국 알선조직 검거

해경, 선박검수사 낀 밀입국 알선조직 검거

부산해양경찰서는 8일 중국인 2명을 컨테이너 선박에 몰래 태워 부산으로 밀입국시키려한 혐의(출입국관리법 위반)로 알선책인 중국인 진모(37)씨와 한국인 이모(27)씨, 이들에게 돈을 주고 밀입국하려한 중국인 2명 등 4명을 구속했다.

해경은 또 부두 출입이 자유로운 점을 악용해 밀입국을 도와준 선박검수사 김모(59)씨, 밀입국에 활용된 컨테이너 선박 선장, 선원, 회사 대표를 감독 소홀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선박검수사는 배에 화물을 싣거나 내릴 때 화물을 계산하거나 화물의 인도·인수를 증명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해경에 따르면 선박검수사 김 씨는 밀입국 알선책에게서 한 사람에 1천600만 원씩 받기로 하고 4일 오후 11시께 부산 감만부두에 도착한 배에 숨어 있던 중국인 밀입국자 2명을 승용차에 태워 밀입국시키려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경은 컨테이너 선박 선원이 중국에서 배에 밀입국자들을 몰래 태웠고 배가 부산항에 도착한 후에는 선박검수사 김 씨가 밀입국자들을 빼돌려 밀입국시키려 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해경은 중국을 출발한 컨테이너 선박에 밀입국자들이 숨어있다는 첩보를 입수, 미리 잠복해 있다가 이들을 붙잡았다.

(부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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