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한 중인 글린 데이비스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와 우리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임성남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8일오전 서울 도렴동 외교통상부 청사에서 회동했습니다.
데이비스 대표와 임 본부장은 2시간 가까운 면담에서 지난 10월말 제네바 북미 2차대화 이후 북한의 태도 변화를 평가하고 남북-북미간 '3라운드' 개최와 6자회담 재개 방안을 놓고 의견을 나눴습니다.
두 사람은 북한이 영변의 우라늄 농축 프로그램을 중단하고 국제원자력기구 사찰단을 복귀시키는 등 비핵화 사전조치를 이행해야 대화에 응한다는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과 미국은 현재 뉴욕채널을 통해 후속대화의 방향과 시점을 놓고 의사를 타진 중이나, 북한은 아직까지 한국과 미국이 요구하고 있는 비핵화 사전조치에 대해 분명한 동의의사를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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