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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유학 30대, 인터넷서 위안부 할머니 명예훼손

'위안부 정신대, 스스로 몸 바친 것'…강릉경찰, 불기소의견 송치

일본 유학 30대, 인터넷서 위안부 할머니 명예훼손
강원 강릉경찰서(서장 김종관)는 8일 유명 포털사이트 게시판에 위안부 할머니들의 명예를 훼손한 글을 올린 혐의(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일본 유학생 최모(30) 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최 씨는 지난 8월 18일부터 같은 달 28일 사이 모두 6차례에 걸쳐 '위안부 정신대는 일본군에 스스로 몸을 바친 것이다'라는 내용의 허위사실을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최 씨는 일본 유학생활 중에 일본 내 우익성향의 사람과 교류하면서 위안부 피해 할머니 보상문제 등에 대한 역사적 이해 없이 이같은 허위사실을 포털사이트 게시판에 게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최 씨는 범행사실이 탄로 나자 해당 글을 삭제하고 사죄의 글을 여러 차례 게시했으며 최 씨의 가족들이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등 피해자 단체를 찾아가 사죄, 고발은 취하됐다.

경찰은 최 씨의 사죄를 받아들인 고발인과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의 고발 취하에 따라 불기소(공소권 없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키로 했다.

(강릉=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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