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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의원총회, 지도부 거취 놓고 격론

<8뉴스>

<앵커>

한나라당은 조금 전 까지 의원총회를 열어서 당의 진로를 놓고 갑론을박을 벌였습니다. 어떤 논의가 있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한승희 기자 (네 국회에 나와있습니다)



<앵커>

의총에서 어떤결론이 나왔습니까?

<기자>

네, 한나라당은 당의 진로를 놓고 오늘(7일) 오후 4시간 가까이 의원총회를 열었습니다.

118명의 의원들이 참석했는데요, 격론이 오갔습니다만, 명확한 결론은 내려지 못했습니다.

다만 오늘 발언자 중에는 홍준표 대표의 즉각 사퇴에 부정적인 사람이 많았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 대표가 책임을 지고 쇄신안을 주도해야한다는 주장들이었습니다.

<앵커>

그러면 일단 갈등이 봉합된걸로 봐도 될까요?

<기자>

 낙관하기는 좀 어려울 것 같습니다.

일단 쇄신파 의원들이 의총에서 거의 발언을 하지 않았습니다.

쇄신파 의원들이 다시 반격에 나선다면 홍대표 체제가 계속 버티기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아직도 살아 있습니다.

수도권 초선의원 가운데 일부가 탈당을 결심했다는 설이 계속 돌고 있고 신당 창당설까지 나오고 심상치 않은 상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청와대도 공식반응을 자제한 채 관망하는 분위기입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당의 고민을 이해한다'면서 '먼지가 가라앉을 때까지 조용히 지켜볼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영상취재 : 최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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