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 한복판에서 폭탄을 실은 차량이 폭발해 이 차량을 수색하던 경찰관 등 5명이 숨졌다.
6일 BBC방송에 따르면 이날 많은 인파로 붐비는 모가디슈의 K4 사거리에서 한 경찰관이 의심스런 차량을 수색하던 중 운전자가 폭탄을 터뜨려 자신과 경찰관 그리고 민간이 1명이 현장에서 숨졌으며, 2명의 민간인은 병원에 실려온 직후 숨졌다고 병원 관계자가 밝혔다.
경찰 소식통에 따르면 애초 차량 운전자는 경찰의 검문에 순응해 경찰서로 끌려가 차량에 폭탄이 실린 사실을 시인했으며, 이에 경찰관이 운전자와 함께 차량에 되돌아가 수색을 하던 중 운전자가 폭탄을 터뜨렸다고 설명했다.
폭발 직후 도시 상공에 연기가 치솟았으며, 총성도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직후 경찰이 인근 모든 도로를 차단하고 수사에 착수한 가운데 소말리아 이슬람 무장단체 알-샤바브는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케냐군은 이날 소말리아 남부 '하요(Hayo)' 타운에서 지난 주말 소말리아 과도정부군과 합동으로 알-샤바브를 상대로 대대적인 전투를 벌여 반군 40여 명을 사살했다고 밝혔다.
케냐군 대변인은 이번 전투에서 소말리아 정부군도 11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덧붙였다.
(나이로비=연합뉴스)
소말리아서 자살폭탄 공격…5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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