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선관위 홈페이지 디도스 공격 수사 속보입니다. 경찰은 사건을 주도한 최구식 의원의 비서 공모 씨가 범행 당일 박희태 국회의장실 비서와 가장 많이 통화했다는 사실을 추가로 확인했습니다.
보도에 이경원 기자입니다.
<기자>
최구식 의원의 비서 공 씨가 재보선 전날인 25일 밤, 디도스 공격을 부탁하기 위해 고향 후배인 IT 업체 대표와 밤사이 통화한 것은 29차례.
경찰은 공 씨가 선거 당일 새벽 1시 이후 3명의 다른 사람과 수차례 통화한 사실을 추가로 확인했습니다.
경찰은 이 가운데 박희태 국회의장실 전 비서 김모 씨와 가장 많이 통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공 씨가 디도스 공격이 단행되던 시간대인 지난 10월26일 재보선 당일, 오전 7시에서 9시 사이에 김 씨와 6차례에 걸쳐 통화를 했다는 겁니다.
하지만 김 씨는 공 씨가 술을 많이 마셔 출근시간에 일어나지 못해 소재 파악을 위해 두세 통의 부재중 전화를 남겼을 뿐이며, 이후에 잠에서 깬 공 씨와 통화해 "빨리 출근하라고 했다"고 해명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공 씨가 범행 당일 새벽 1시부터 7시까지 통화한 또다른 인물 2명은 공 씨의 동갑내기 친구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공 씨는 "예쁜 여자들이 있는 술집에 왔다며 친구들에게 자랑하는 전화를 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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