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문화현장입니다. 매주 수요일은 공연 소식 전합니다.
류란 기자입니다.
<기자>
지휘로 활동 영역을 넓혀온 장한나 씨가 2년만에 첼로 리사이틀로 한국 관객들을 만납니다.
'첼로로 부르는 노래'를 주제로, 라흐마니노프의 보칼리제와 첼로 소나타, 피아졸라의 탱고, 파야의 스페인 가곡 등을 연주합니다.
장한나 씨는 오케스트라 지휘와 첼로 연주가 작곡가의 의도를 충실하게 음악으로 구현한다는 점에서 다르지 않지만, 지휘를 하면서 첼로 연주를 더 즐기게 됐다고 말합니다.
[장한나/첼리스트 : 첼로할 때 당연히 제 손으로 소리 만들고 악기랑 하는 거지만, 지휘를 하다가 첼로로 오면 '아 재미있다', 그런 건 있는 것 같아요. 육체적으로 직접 소리를 만든다는 게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새삼 느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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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버자이너 모놀로그'가 한국 초연 10주년을 맞아 다시 무대에 올랐습니다.
미국의 작가 이브 엔슬러가 숨기고 감춰왔던 여성의 성기를 소재로 쓴 화제작입니다.
여성의 성에 대한 이야기가 유쾌하게 펼쳐지는가 하면, 폭력에 희생된 여성들, 생명의 신비를 이야기하는 대목에선 가슴이 뭉클해집니다.
그동안 많은 유명 여배우들이 거쳐간 작품으로, 이번에는 김여진, 이지하, 정영주, 정애연 씨가 열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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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셰퍼의 연극 '에쿠우스'가 여성무용수들이 출연하는 현대무용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26마리 말의 눈을 꼬챙이로 찌른 소년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원작에서 시간과 공간을 해체해 인간의 내면을 상징적으로 표현합니다.
함께 출연한 연극배우들이 연기하는 등장인물의 심리와 말들의 생태를, 무용수들의 강렬한 몸짓으로 그려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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