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디도스 정국입니다. 정치적 파장과는 별개로 기술적 의혹도 만만찮습니다.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임종인 교수 모셨습니다.
이번 사태를 보니까 선관위 홈피 전체가 다운시킨 게 아니고요, 그 안에 '투표소 찾기', '투표율 검색' 이런 것만 다운시켰던 데 이것이 고급 기술입니까?
[임종인/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교수 : 아닙니다. 고급 기술이라고 볼 수 없습니다. 그날 사용했던 디도스 공격...]
<앵커>
지금 말씀하신 그대로 접속량 갑자기 늘려서 다운시킨다는 아주 고전적인 수법인데, 이건 사실 IP 역추적하면 다 나오는 것 아닙니까? 좀 어수룩했는데요?
[임종인/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교수 : 예, 그런 점에서 사실은 범인들이 무선 인터넷을 사용한다든지...]
<앵커>
이런 정도 공격을 시행하려면 어느 정도 준비 시간이 걸립니까?
[임종인/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교수 : 평소에 보통 우리가 '사이버 조폭'이라고 하는데요, 이 사람들은 이런 범행에 쓰기 위해서 수백 대...]
<앵커>
지금 설명을 들어보면 너무나 간단한 건데요, 그렇다 하더라도 이게 혹시 선관위 홈피 내부자와 연루될 가능성도 있다고 봐야 됩니까? 어떻습니까?
[임종인/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교수 : 글쎄요, 내부가 필요한 것은 대게 내부에 어떤 DB에 중요한 정보를 빼내갈 때, 그때 필요하고요. 이번과 같이...]
<앵커>
말씀하신 대로 참 너무 어설픈 것 같아서 궁금증이 드는데요, 디도스 공격을 가장한 또 다른 고도의 해킹 이렇게 볼 수는 없겠습니까?
[임종인/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교수 : 글쎄요, 그래서 굉장히 여러 가지 의혹이 많이 나돌고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로그파일이 사실 공개되면...]
<앵커>
지금 말씀하신 그대로죠,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니까 결과를 봐야 되겠습니다만, 사전에라도 로그파일만 공개해도 사건 경위가 그대로 파악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임종인/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교수 : 그래서 그 부분에 있어서 선관위가 헌법기관 아닙니까, 공공기관의 정보 공개법이 있는데...]
<앵커>
이걸 책임져야 한다면, 누가 책임져야 합니까?
[임종인/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교수 : 국가 전체의 사이버 안보 마스터플랜에 의하면 국정원, 방통위, 행안부가 책임지게 돼 있는데 이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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