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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울산공단 정전…선로 차단기 고장 때문"

한전 "울산공단 정전…선로 차단기 고장 때문"
울산석유화학공단에서 대규모 정전피해가 발생한 원인은 한국전력 변전소의 선로 차단기가 고장 났기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전력 신울산전력소 측은 "변전소의 선로 차단기가 고장 나서 정전이 발생했다"고 6일 밝혔다.

선로 차단기가 고장 난 용연변전소는 남구지역 울산석유화학공단 기업체, 상가, 주택 400여곳에 전기를 공급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한전은 이 지역 전기공급이 부족해 선로를 증설했는데 증설한 선로의 차단기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조사됐다.

한전의 한 관계자는 그러나 "선로 차단기 때문에 정전이 발생한 것은 파악됐지만 차단기의 고장 원인은 몰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정전은 오후 1시59분 발생해 2시15분에 복구됐다.

정전 사고로 인해 울산석유화학공단안에 있는 SK에너지, 바스프 코리아(옛 효성 울산공장), 한주, KP케미컬과 같은 주요 기업을 포함해 중소기업들의 공장 가동이 대부분 중단됐다.

이 기업들은 정전에 따른 제품 생산 중단에다 앞으로 공장 재가동까지는 시일이 걸릴 수 있어 예상 피해액은 수백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식경제부는 이번 정전 사고와 관련해 정부합동점검반을 구성해 7일부터 현장조사를 하기로 했다.

(울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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