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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탄 '밤샘 수색'…강풍·높은 파도에 '난항'

조명탄 '밤샘 수색'…강풍·높은 파도에 '난항'
전남 신안 앞바다에서 어선 전복사고로 실종된 어민 4명을 찾기 위한 밤샘 수색이 이어졌다.

목포해경은 칠흙 같은 어둠에 조명탄을 쏘며 안간 힘을 썼지만 바람이 강하고 파도가 높아 악전고투하며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6일 해경에 따르면 해경은 5일 밤부터 함정 5척과 헬기 2대, 공군 항공기 1대 등을 동원해 조명탄을 쏴 올리며 사고 현장인 전남 신안군 만재도 해상에서 밤샘 구조작업을 벌였다.

수색이 이뤄진 해역에는 파도 높이가 2m에 이르고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고 해경은 전했다.

사고 어선은 현재 뒤집어진 채 선미 부분만 물에 떠 있는 상태이며 점점 더 가라앉고 있다.

구조된 선장 한모(42)씨 등 4명은 경비정에 의해 진도 한국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저체온 증세를 보이고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이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해경은 이날 사고 선박을 예인하는 한편 사고 지점을 중심으로 수색 반경을 넓혀 가며 이틀째 수색을 계속할 예정이다.

유자망 어선 9.77t급 법흥3호는 5일 오후 8시8분께 신안군 만재도 북동쪽 4.7마일 해상에서 '침몰 중'이라는 교신을 끝으로 연락이 끊겨 목포해경이 긴급 구조에 나섰다. 해경은 신고 30분 만에 전복 현장에 도착해 선장 한씨 등 4명을 구조했다.

(신안=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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