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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재선팀에 빌 클린턴 사단 속속 합류

전 백악관 부대변인 스카우트, 공보팀 강화

오바마 재선팀에 빌 클린턴 사단 속속 합류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재선 캠페인팀에 빌 클린턴 전 대통령 사단이 속속 합류하고 있다.

백악관은 클린턴 행정부 시절 백악관 부대변인을 맡았던 제니퍼 팔미에리를 공보담당 부국장으로 영입했다고 미국 언론들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팔미에리는 클린턴 백악관에서 8년 내내 일했고, 그중 3년을 부대변인으로 활약했다. 지금은 오바마 행정부 들어 영향력이 커진 싱크탱크 미 진보센터(CAP)의 공보담당 책임자로 일하고 있다.

팔미에리는 베테랑 공보맨으로 정치부 기자들을 많이 알고 있으며, 워싱턴의 여론 흐름을 관리하는데 정통하다는 평가들이다.

2004년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때는 존 에드워드 상원의원의 대변인을 지내 선거판에 대해서도 잘 아는 인물이라는 평가다.

팔미에리는 특히 리언 패네타 국방장관이 클린턴 대통령 당시 백악관 비서실장을 할 때 그의 특별 고문을 지낸 인연으로 백악관과 펜타곤간 조율에도 역할을 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클린턴 사단의 백악관행은 올들어 두드러지져 보인다.

올해초 백악관 국가경제회의(NEC) 의장에 클린턴 행정부때 역시 NEC 의장을 역임한 진 스펄링이 영입됐고, 조 바이든 부통령의 새 비서실장도 올해초 클린턴 전 대통령의 측근인 브루스 리드가 임명됐다.

올초부터 백악관 비서실장을 맡고 있는 윌리엄 데일리도 클린턴 행정부때 상무장관을 지냈다.

공화당 경선후보인 뉴트 깅리치 전 하원의장은 한때 클린턴 사단의 잇따른 백악관행에 대해 "오바마 대통령의 임기는 클린턴 전 대통령의 3번째 임기나 마찬가지"라고 비아냥대기도 했다.

팔미에리는 댄 파이퍼 백악관 공보국장과 호흡을 맞추며 오바마 대통령의 재선 캠페인과정에서 공화당 측의 공세에 대응하는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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