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는 신재민 전 문화체육관관광부 차관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 등으로 이국철 SLS그룹 회장을 구속기소했습니다.
검찰 수사에 비협조적인 것으로 알려진 이 회장은 향후 재판과정에서 정권실세와 검찰 고위층을 상대로 한 구명로비를 폭로하겠다는 입장이어서 치열한 법정 공방이 예상됩니다.
이 회장은 신재민 씨가 문화부 차관으로 재직하던 지난 2008년과 2009년 신 씨에게 SLS 그룹 싱가포르 법인 명의의 카드 2장을 제공해 1억3백여만 원의 뇌물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이 회장이 1백20억 원대 선박을 빼돌리는 과정을 공모하고 구명로비를 해주겠다며 이 회장에게서 금품을 받은 혐의로 렌터카 업체 대표 문 모 씨를 내일 기소할 방침입니다.
문 씨는 한나라당 이상득 의원의 보좌관 박 모 씨 등에게 구명로비를 해주겠다며 이 회장으로부터 7억8천만 원을 받은 혐의로 지난달 19일 구속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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