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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조사 수용 검토"…최구식 의원 당직 사퇴

<앵커>

어젯(4일)밤부터 한나라당 분위기도 좀 바뀌었습니다. 최구식 의원은 당직에서 사퇴했습니다. 국정조사를 수용하자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정영태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저녁 한나라당 비공개 최고위원회의.

당 쇄신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였지만, 디도스 공격 수습책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홍준표 대표는 "한나라당 의원의 9급 운전비서가 연루된 사건이지만, 국민께 죄송스럽다"고 말했습니다.

[김기현/한나라당 대변인 : 한나라당은 이번 일에 대해 국민 여러분에게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최구식 의원은 자신의 비서를 관리하지 못한 책임을 지고 당 홍보기획본부장직에서 물러났습니다.

유승민·남경필·원희룡 최고위원은 필요할 경우 국정조사도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유승민/한나라당 최고위원 : 진상규명을 위해서는 필요한 일이라면 다 할 수 있다.]

민주당은 한나라당이 비서의 단독범행을 주장하며, '꼬리 자르기'를 시도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특히 선거 당일 출근 시간, 투표소 검색 메뉴를 공격해 젊은 유권자들이 투표소를 찾지 못하도록 방해한 '선거 테러'라고 주장했습니다.

[김진표/민주당 원내대표 : 범죄 집단을 사주해서 국가 기간시설을 무력화시키는 범법 행위를 저질렀다. 선거 테러행위라고 할 수 있습니다.]

민주당은 경찰이 선관위 홈페이지 로그 기록 열람 요구를 거부함에 따라 오늘 경찰청을 항의 방문할 예정입니다.

또 경찰 수사가 미진할 경우 국정조사나 특검을 추진하겠다며 압박 강도를 높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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