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황우여 원내대표는 내년 세계 경제가 어려울 것 같다면서 필요한 경우 세제 개혁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황 원내대표는 4일 기자 간담회를 통해, 여야가 예산 국회에 총력을 다해야 한다면서 필요 시 세제 개혁에도 나설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이른바 '부자 증세'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오는 8일에 의원총회를 열어 소득세 구간 신설, 자본소득에 대한 과세 강화 등에 대한 당의 입장을 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의원 총회에서 새해 예산안을 짤 때부터 부자 증세를 예산 부수 법안으로 적용할 것인지, 아니면 총선과 대선 공약용으로 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논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황 원내대표는 부자 증세에 대해선 야당도 상당 부분 공감하고 있어서 당의 입장이 나오는 대로 야당과 상의해 추진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세법 체제는 국가의 기본 정책이기 때문에, 정부와 국민의 공감을 얻어내는 데도 노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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