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과 일본이 지난해 5월 대북 경제제재 일부를 해제하는 조건으로 일본인 납치 문제를 재조사하는 방안을 비공식적으로 논의했다고 교도통신과 도쿄신문이 보도했습니다.
교도통신은 일본 민주당의 가와카미 요시히로 참의원 의원이 지난해 5월 중순 평양을 방문해 김영일 조선노동당 국제부장과 만나 항공전세기의 운항 규제 완화등을 조건으로 납치문제 재조사를 논의했다고 전했습니다.
가와카미 의원의 보고를 받은 하토야마 당시 총리는 중요한 진전이라며 방북 대표단 인선에도 착수했지만, 지난해 6월 총리직에서 물러나면서 백지화됐습니다.
당시 북한은 천안함 침몰 사건으로 국제사회의 비난과 강력한 압력을 받고 있었기 때문에 북한은 고립을 타개하기 위해 일본에 접근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일본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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