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요즘 기름값, 올라도 너무 올랐죠? 저부터도 저도 조금이라도 싼 곳 찾아다니면서 넣게 되는데요, 이러다 보니 싸다고 소문난 주유소들은 차들이 수십 미터씩 줄을 서고 있습니다.
다름 주요소보다 리터당 100원이나 싼값을 유지하는 비결은 뭘까요?
소비자 리포트, 이혜미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성남에 있는 농협 주유소.
평일 낮인데도 차량이 끊임없이 들어옵니다.
이 주유소의 휘발유 값은 리터당 1,848원, 경유 값은 1,759원입니다.
[정광명/경기도 성남시 서현동 : 주변보다 한 100원 정도 싸요. 많이 쓰게 되면 큰 차이죠.]
제가 서 있는 곳이 주유소 입구이고 이렇게 차량들이 주유를 하기 위해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얼마나 많은 차량들이 대기하고 있는지 한 번 따라가 보겠습니다.
끝이 보이지 않을 만큼 길게 늘어선 줄.
[김영훈/경기도 용인시 양지면 : 한 10분 기다렸는데요, 항상 이렇게 기다려요.]
주유소 담장을 따라 차량이 줄지어 서 있어서 10분~20분은 기다려야 간신히 주유할 수 있습니다.
싸다는 소문을 듣고 멀리서 찾아오는 운전자들도 적지 않습니다.
[채종열/농협성남유통센터 주유사업부 소장 : 성남분들도 오시지만 용인이나 판교지역에서도 많이 오십니다.]
경기도 고양의 농협주유소도 100원 더 싼 기름값 때문에 운전자들에게 인기입니다.
올해 들어 기름값이 폭등하면서 지난 7월부터는 지난해보다 배나 많은 하루 평균 2천 명의 고객이 찾고 있습니다.
[이재희/경기도 고양시 풍동 : 이런 데 많으면 좋죠. 지나가다가 너무 싸서 들어왔어요.]
기름값이 싼 이유는 농협중앙회가 정유사에서 직접 현금으로 기름을 구매해 주유소에 공급하기 때문입니다.
불필요한 경품을 줄이고, 마진율을 다른 곳의 절반 수준으로 낮춘 것도 기름값을 내릴 수 있는 요인입니다.
[양인호/농협고양유통센터 부사장 : 특히 요즘 유사석유에 대해서 각종 언론보도가 많지 않습니까? 저희들이 정품 정량을 판매한다는 것에 대해서 소비자들이 인식하고 있지 않는가….]
고유가 시대, 기름값 100원 차이가 운전자들을 움직이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성일, 이병주, 영상편집 : 이승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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