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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스마트폰 무단정보수집 파문…소비자 집단소송

미국 스마트폰 무단정보수집 파문…소비자 집단소송
미국 이동통신회사들이 휴대전화에 특정 소프트웨어를 내장해 사용자의 정보를 무단 수집한 것으로 드러나자 분노한 소비자들이 제조사인 삼성과 애플 그리고 주요 이동통신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델라웨어주 소비자 4명은 지방 법원에 이동통신사인 AT&T (에이티엔티)와 스프린터, 티모바일과 휴대전화 제조사 애플을 도청과 컴퓨터 사기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하루 전에도 캘리포니아주 소비자들이 산호세 지방 법원에 캐리어IQ를 스마트폰에 스파이웨어를 숨겨놓은 혐의로 고소했으며, 일리노이와 미주리주 소비자들은 제조사인 삼성과 HTC에 대한 집단소송장을 제출했습니다.

이는 삼성과 HTC가 이통사의 요청에 따라 문제의 소프트웨어를 휴대전화에 삽입했다고 밝힌 데 따른 것입니다.

삼성과 HTC는 앞서 AT&T와 스프린트의 요청을 받고 스마트폰에 캐리어IQ의 소프트웨어를 설치했다고 밝혔습니다.

파문이 확산되자 AT&T는 성명을 통해 개인정보보호정책에 따라 캐리어IQ 소프트웨어가 수집한 자료를 무선통신 네트워크와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해서만 사용한다고 말했습니다.

애플도 자사 제품 대부분에서 캐리어IQ 소프트웨어 사용을 중단했으며 앞으로 업데이트하는 소프트웨어에서는 이를 완전히 제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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