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수도권의 집값이 지난 10월에 비해 0.1% 떨어져 지난 7월 이후 넉 달 만에 처음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국민은행의 지난달 주택가격동향 조사를 보면 강북권의 집값은 보합세를 보였지만 강남권은 지난 10월에 이어 지난달에도 0.1% 떨어지며 하락세를 주도했습니다.
이에 비해 광역시와 지방에서는 강세가 지속되면서 전국의 평균 집값이 0.4% 상승했습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지난 서울시장 보궐선거 이후 재건축 사업이 불투명해지면서 거래 관망세가 가격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