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강원산간 밤에 또 폭설…월동장구 대비

<앵커>

내린 눈이 다 녹기도 전에 또 강원도에 눈이 내립니다.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최윤정 캐스터! 오늘(2일) 밤부터 강원에 눈이 또 온다고요?



네, 강원 산간지방에 계신 분들은 한숨 좀 돌리셨을텐데, 계속해서 긴장하셔야 겠습니다.

현재 강원 산간지방에는 약한 눈이 내리는 정도지만, 오늘 밤부터 내일 오전 사이에 다시 최고 30 cm 이상의 폭설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곳을 지나시는 분들은 월동 장구를 꼭 갖추셔야 겠고, 이번 주말에 영동 산간의 등산은 힘들겠지만, 스키장은 제철을 맞겠습니다.

또 동해안에도 내일까지 궂은 날씨가 이어지겠는데다, 높은 파도가 방파제를 넘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안전사고 없도록 주의하셔야 겠습니다.

다른 지방에도 비소식이 있습니다.

오늘은 남부지방에 밤비가 오겠고,  내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비가 조금 오겠습니다.

하지만 내일 오후부터 날이 개고, 일요일에는 전국이 모처럼 화창해서 야외활동하기 좋겠습니다.

햇살 가득 만끽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계절은 겨울로 접어들었지만, 당분간 큰 추위는 없이 이맘 때 어울리는 쌀쌀한 날씨를 보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