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대북 송금 현대그룹 비자금 사건의 핵심 인물로 기소중지됐던 김영완 씨가 최근 자수해 소환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씨는 지난 2000년 초 현대 측이 박지원 당시 문화관광부장관에게 건넸다는 비자금 150억 원의 세탁을 주도한 인물로 지난 2003년 대북송금 특검법 통과 직후 미국으로 출국해 기소중지됐습니다.
검찰은 당시 해외에 머물던 김 씨로부터 영사진술서를 받아 박 전 장관을 기소했고, 1, 2심은 150억 원 뇌물수수 혐의를 인정해 박 전 장관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했습니다.
하지만 대법원은 지난 2004년 11월 김 씨의 진술에 신빙성이 떨어진다며 박 전 장관 사건을 무죄 취지로 파기환송했고 2006년 9월 무죄 확정 판결이 내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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