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주가는 많이 올랐지만, 결국 중요한 건 유럽 위기 해결전망이 밝아졌느냐는 겁니다. 뉴욕 연결해 보겠습니다.
이현식 특파원, 미국과 유럽 중앙은행들이 달러를 풀기로 했다. 어떤 의미가 있는 겁니까?
<기자>
유로존의 돈 가뭄이 어느 정도는 해소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유로존 국가들의 채무 위기가 실물 경제 위축으로 이어지고, 전 세계 경제가 따라서 침체에 빠질 가능성이 커지자,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달러를 더 풀어서 유럽의 돈 가뭄 해소를 도와주기로 한 겁니다.
유럽위기와 관련해서 시장이 가장 불안해 했던 점은 누구도 과감하게 나서지 않는다는 것이었는데, 오늘(1일) 국제공조는 투자가들에게 일말의 안도감을 갖게 했습니다.
<앵커>
그러면, 유럽 위기가 해결의 실마리를 잡은 거라고 봐도 될까요?
<기자>
그건 좀 다른 얘기라는 게 전문가들의 중평입니다.
유럽이 시간을 좀 벌 수는 있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탈리아와 스페인 등의 빚 부담이 줄거나 재정상태가 개선되는 건 아닙니다.
유럽 재정안정기금이 제대로 투자를 받지 못해 사실상 실패한 상황에서, 이제 유일한 해법은 유럽중앙은행이 무제한으로 돈을 풀어 이탈리아 등의 채권을 사 주거나, IMF를 통해 부족한 돈을 메우는 것입니다.
때문에 오는 9일 열릴 유럽정상회의에서 설득력 있는 해법이 나오지 않는다면, 유로화의 존속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어가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이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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