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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신장 적출 살해' 괴소문에 민심 흉흉

중국 '신장 적출 살해' 괴소문에 민심 흉흉
중국 후베이성 우한(武漢)시에서 최근 여대생을 포함해 젊은 여성 3명이 잇따라 살해됐다.

이후 인터넷을 중심으로 범인이 피해자들의 신장을 적출했다는 괴소문까지 돌면서 민심이 크게 흉흉해졌다.

1일 신경보(新京報)에 따르면 지난달 우한에서 여대생 두 명이 한적한 곳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피해자들은 모두 취업을 위한 면접을 보러 간 뒤 연락이 끊어졌으며 질식으로 숨진 것으로 조사됐다.

비슷한 시기 다른 한 젊은 여성도 비슷한 방식으로 숨진 채 발견됐다.

수사에 나선 공안은 간 모(43)씨를 연쇄 살인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공안은 강도질을 하다가 교도소에 다녀온 간 씨가 거짓 취업 공고를 내 여성들을 한적한 곳으로 유인한 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사건 발생 이후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微博)에는 최근 우한에서 50여명의 여성이 살해됐으며 시신에서 신장 등 장기가 적출됐다는 글이 빠르게 전파됐다.

민심이 크게 동요할 조짐을 보이자 현지 공안은 언론을 통해 "3명의 여성이 한 범인에게 살해됐지만 시신은 훼손되지 않았다"고 밝히며 괴소문 확산 차단에 나섰다.

그러나 여전히 적지 않은 중국 누리꾼들은 공안의 발표를 전적으로 믿지 않으면서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다.

(베이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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